17일 보령 호도 50대 여성, 손가락 출혈로 경비함정 긴급이송 나서
보령해양경찰서는 여객선 운항이 끊긴 밤 손가락이 지혈되지 않는 섬마을 응급환자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18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어제(17일) 오후 21시33분경 충남 보령시 호도에서 마을주민 A씨(여, 50대)가“작업 중 다친 손가락이 6시간 동안 지혈되지 않아 병원진료가 필요하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되었다.
보령해경 종합상황실은 신고 접수 직후 경비함정 P-89정을 호도로 급파하여 응급환자 이송을 펼쳤고 신고접수 1시간 20여분만에 환자를 대천항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앞으로도 보령해경은 24시간 상시 대기태세를 유지하며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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