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지난 29일 아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수영, 역도, 하키)에서 남다른 열정으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다 올 연말 퇴직하는 지도자를 시장 집무실에 초청해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연말 아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떠나는 지도자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하고, 2021년 한해 세계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아산시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우수선수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 연말에 퇴직하는 수영팀 이훈철 감독은 아산시 수영의 산증인으로 30여 년을 근무하면서, 2018년 아시안게임 배영 100M 동메달(이주호 선수), 2020년 배영 200M 한국 신기록(1분 57초 06초), 2021년 배영 100M 한국 신기록(53초 71) 등 지도자로서 눈부신 성과를 이뤄 냈다.
하키팀 홍경섭 코치는 지도자로서 식지 않은 뜨거운 열정으로 2016년 전국체전부터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까지 3연패를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둬 아산시 하키의 저변을 확대했다.
하키팀 배은희 의무 트레이너는 선수의 안전과 건강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며 2019년 제62회 전국 종별 하키선수권대회 우승, 2019년 대학·실업연맹 회장기 전국하키대회 우승 등 전국대회 2연패 달성이라는 성과에 크게 일조했다.
우수선수로 선정된 역도팀의 정한솔은 첫 세계대회 출전임에도 남자 73kg급 용상 동메달이라는 값진 결실을 보아 전 세계에 대한민국은 물론 아산시 역도팀의 훌륭한 기량을 과시했다.
이훈철 감독은 “아산시청에서 행복한 기억과 소중한 열매를 맺고 떠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고, 우수선수 정한솔은 “앞으로 더욱 매진해 아산시와 대한민국 역도에 더 크고 값진 결실을 전해주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세현 시장은 “팬데믹이 여전하지만,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선수단의 기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시민에게 좋은 성적으로 큰 희망과 감동을 전달해 주길 당부드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