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아산시를 연고로 하는 2개 프로구단이 아산시민의 문화생활 향유와 하나로 응집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아산시는 3월 4일(일) 17시 이순신종합운동장과 이순신체육관에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개막전(3,100명 입장)에서 1:0 승리를, 아산우리은행위비여자프로농구단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1,715명 입장)에서 6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쾌거를 함께 달성했다고 알려왔다.
2012년 남자 프로배구 연고협약을 시작으로 만원관중을 기록하던 아산시가 프로배구단을 떠나보내고 2016년부터 맞이한 여자농구와 남자프로축구로 국내에서 대표적인 스포츠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6년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금년 개최될 전국생활체육 대축전까지 5대 전국종합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준비하고 있는 아산시청 이종택 체육육성과장은 “스포츠의 즐거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프로스포츠를 통해 시민들이 알아가고 있다”며, “대형 체육대회 등을 통해 조성된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 위해 아산시체육회와 긴밀히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양팀의 경기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시민에게 승리의 즐거움도 함께 제공하고 있는 듯하여 매우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아산시 연고의 축구, 농구 양 프로구단은 프로경기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축구단은 비타민스쿨, 비타민하우스 등의 이름으로 시민에게 축구의 즐거움과 더불어 구단이 축구뿐만이 아닌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프로농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기금사업의 일환인 ‘아산위비주니어 농구클럽’운영을 통해 농구의 저변확대와 더불어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도 책임지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여자프로농구의 경우에는 지역출신 김정은 선수를 영입하는 등 연고지인 아산시와의 돈독한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산위비주니어를 통해 동신초등학교, 온양여자중학교, 온양여자고등학교의 농구선수로 진학할 선수를 발굴하는 등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아산시는 시민, 도민이 함께 유치한 5대 전국종합경기대회와 더불어 제10회 대한민국스포츠산업대상 스포츠마케팅 우수지자체로 선정(2014년)되었으며, 지난해 프로축구단의 홈경기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전국 최초로 ‘스포츠산업진흥시설’로 지정받고 보조금도 확보해 스포츠업계와 학계에서 회자되는 등 스포츠 지원성과를 통한 아산시 알리기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