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석을 다이아몬드처럼 빛나게’보령해경, 해양전문가 양성에 주력
원석을 다이아몬드처럼 빛나게’보령해경, 해양전문가 양성에 주력
  • 김정미
  • 승인 2021.11.08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비함정 511함, 간부급 직원의 맞춤형 신임경찰관 교육프로그램 마련
511함 승조원 사진
511함 승조원 사진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 소속 511함에서는 신임경찰관들이 함정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현장 적응능력 및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자기주도 함정역량 강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해양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신임해양경찰관 19명이 보령해경 소속 경비함정과 파출소 등에서 현장실습 중에 있다. 그 중 보령해경 511함에서 실시한 교육프로젝트에 대해 신임순경들은 이구동성으로 호평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먼저 경비함정의 4박 5일 출동 전 신임경찰관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항해·기관·안전·병기 팀 등 부서별로 꼼꼼한 교육준비를 마친 뒤 511함만의 특화된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빠르고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훈련은 팀장급 이상 경찰관이 강사가 되어 현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신임순경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동료강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함장(경감 김기석)은 불법조업 단속 등 수사 분야 △부장(경위 김영대)은‘훈련책임관’으로 검문검색 요령, 단정운용술 등 해상특수기동대 교육·훈련 분야 △ 기관장(경감 지준경)은 함정 장비관리와 수리업무 분야 교육을 담당하는 등 간부급 직원들이 솔선수범을 하며 신임경찰관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511함만은 최적화된 자체 교육 동영상을 제작하여 신임경찰관 뿐만 아니라 이러한 교육자료를 통해 기존직원의 함정업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반복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침수·파공 등의 해양사고시 효과적인 방수작업을 위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방수 물품 ‘교보재’(파이프 패칭)를 활용해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임경찰관 김영철 순경은 “계급과 나이를 떠나 가족 같은 511함에서 근무하여 행복하며, 이론과 현장 지식이 조화로운 교육·훈련 체계를 통해 나 자신이 한 단계 발전하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태영 서장은“511함 직원들이 공감과 소통으로 하나 되어 보령앞바다의 수호자로서 치안·구조 등 만점활약을 해줘 감사하다”며 “원석과 같은 신임경찰관들이 해양경찰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빛날 수 있도록 한마음이 되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