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화)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를 시작으로, 음악경연대회와 연극제로 이어지는 5일간의 학생 예술 경연대회 주간을 운영한다.

보령 학생 예술 경연대회 주간은 제53회 충남학생 미술실기대회, 제60회 충남학생 음악경연대회, 제23회 충남학생 연극제의 보령지역 대회를 겸하여 이루어지지만, 코로나로 인해 좀처럼 예술공연을 무대에 올릴 기회가 많지 않은 시기에 학생들을 위하여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예술축제와 예술교육의 장으로 펼쳐진다.

보령 관내 초, 중, 고 학생 2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예술 경연대회 주간동안 미술실기대회는 대천여자중학교, 음악경연대회는 보령베이스리조트 대강당, 학생연극제는 보령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각각 실시되며, 학생들 간의 경쟁과 승부보다는 학교교육과정을 통한 교육활동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 앞에서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경연대회라서 많이 떨리기도 하지만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학교 친구들이 많이 관객으로 와서 볼 수 있으면 더 좋겠네요”고 하였다.

보령교육지원청 김영화 교육장은 “예술교육을 통한 문화적 소양은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인재 핵심역량으로 우리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예술체험 기회와 공연의 기회가 많이 만들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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