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온양원도심 내 지역문제 해결과 청년의 도시재생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21년 청년리빙랩해커톤'의 현장설명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리빙랩해커톤(LivingLab Hackathon)이란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해 해결하는 리빙랩 개념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해커톤의 개념이 합쳐진 합성어이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아산시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선문대학교와 대전대학교가 공동주관으로 서류심사를 통과한 50개 팀을 대상으로 리빙랩해커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가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설명회는 ▲해커톤 특강 ▲현장 투어 ▲주민라운드테이블 일정으로 구성됐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온라인(Zoom)으로 진행됐다.
이날 해커톤 특강을 진행한 ㈜엘브이스터디 심규병 대표의 강의를 통해 참가자의 아이디어 수준을 제고하고, 오형석 온양원도심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사업 설명과 영상으로 만나는 현장투어, 온양원도심 주민협의체 및 지역 활동가, 참가팀 모두가 참여하는 소통의 장 ‘주민라운드테이블’ 운영을 통해 팀별 아이디어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 참여한 ‘SM_MSG’ 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현장을 직접 방문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 시청과 주민대표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 현황과 주민들이 생각하는 생활 속의 문제점들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었고 팀의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리빙랩해커톤 참여팀은 이번 현장설명회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뒤 10월에 개최되는 본선에 참가하게 되며, 본선에서 발굴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아산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에 직접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