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설치로 행정수도 완성해야
국회의사당 설치로 행정수도 완성해야
  • 이대호기자
  • 승인 2021.05.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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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26일 ‘충청권 상생발전 포럼’ 참석해 강조
충청권 상생발전 포럼이 열리고 있다.
충청권 상생발전 포럼이 열리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6일 “세종 국회의사당 설치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충청권이 함께 힘을 모아 “절체절명의 과제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충청권 상생발전 포럼’에 참석, “지방분권의 해법, 균형발전의 해법을 마련해야 하며, 그 출발은 바로 행정수도 완성”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 방안’을 주제로 잡았다.

포럼에는 양 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강준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발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생존과 도약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균형발전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고, 지방 발전 없이 국가 경쟁력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또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은 물론, 정치와 경제, 교육, 문화, 산업 등 모든 분야가 집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미래와 통합, 도약을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지역을 살리고 고른 균형 속에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어야 한다. 청와대와 국회, 정부 각 부처가 함께 모여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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