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는 자살고위험시기를 맞아 자살유해환경을 차단하고 충동적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번개탄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군은 4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된 번개탄 판매업소를 방문하여 번개탄 판매 시 보관함에 넣어 판매하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번개탄 구입 시 그 구매목적을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보건소에 연계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과거 관내 생명사랑 실천가게에서 번개탄 구매자의 위험징후를 포착하여 보건소에 연계하는 등 번개탄 판매업소에서도 자살유해환경 차단과 충동적 자살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동참하고 있다.
이종천 홍성군보건소장은 “가스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는 번개탄 판매업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살유해환경차단사업을 실시하여 홍성군의 자살율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그동안 홍성군에서 발생한 자살사고의 수단으로 목맴, 농약음독, 가스중독 등 순으로 조사되고 있어 자살유해환경 차단 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번개탄 등 착화탄 사용으로 인한 주민의 가스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번개탄을 보관함에 보관하여 안보이게 진열해 놓는 것만으로도 구매 접근성을 낮춰 자살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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