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지정 병의원 및 약국과 협약을 체결하고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검진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고혈압과 당뇨는 자각증상이 없어 발병 여부를 알기가 어려우며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안질환, 신장질환, 심뇌혈관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합병증의 조기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군은 당뇨망막증, 심근경색신부전증, 뇌출혈 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대상자는 서천군에 주소지를 둔 만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이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질환에 따라 당화혈색소, 미세단백뇨, 안과검진, 경동맥초음파 등 합병증 검진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발행한 쿠폰으로 관내 협약 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실시 후 결과설명 및 상담을 받고, 검사결과에 따라 보건소에서 고혈압·혈당 등 건강관리 교육프로그램 연계 등 추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에게 합병증 검사를 실시해 중증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한다”며 “건강수명을 연장해 주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자기건강 관리능력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해 ▶올바른 혈압측정법 교육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수칙 ▶심근경색증·뇌졸중 증상 및 대처법 등 예방 및 관리법을 교육해 주민 스스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