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내 ‘나무 150만 그루 심기’ 목표, ‘200만 그루’로 상향 추진
오세현 아산시장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나무를 심었다.
1일 오세현 시장은 둔포산단 중앙공원, 석근교차로 부근과 음봉산단 디지털일반산업단지 인근에 조성 중인 미세먼지 차단숲 현장을 방문했다.
둔포산단 지역에는 대왕참나무, 소나무 등 1만 2천여 본이 식재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새로 조성되는 음봉면 지역에는 소나무 외 12종 3만 2천 주가 식재된다.
이날 오 시장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지를 둘러보고 현장 설명을 들었으며, 5일 식목일을 앞두고 기념 나무심기를 했다.
아산시는 민선 7기 핵심 공약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내세운 오세현 시장 취임 직후부터 미세먼지 및 기후변화 대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그 중 대표적인 역점 사업이 ‘150만 그루 나무심기’다.
2019년 3월 ‘시민참여 150만 그루 나무심기’ 착수식을 시작으로 총사업비 약 54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주요 발생 원인으로 판단되는 산업단지 주변 공원, 녹지, 국도변 등 유휴지에 10만 주 이상의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2021년에는 사업비 약 28억 원을 추가 투입해 음봉디지털일반산업단지 유휴지 외 2개소에 약 5만 6천 본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아산시 공원녹지과는 민선 7기 임기 내 공약사항인 ‘150만 그루 나무심기’가 지난해 연말 기준 계획 대비 89% 이뤄짐에 따라 목표를 200만 그루로 상향 조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오세현 시장은 “나무심기는 기후변화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시민이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 모아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아산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 쾌적한 대기환경을 갖춘 도시를 목표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대대적 추진하고 있다. 사람-환경-성장이 조화되는 ‘그린 도시’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