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 도상훈련으로 대응능력 강화
보령해경,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 도상훈련으로 대응능력 강화
  • 김정미
  • 승인 2021.03.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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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대책본부 훈련 사진
방제대책본부 훈련 사진

보령해양경찰서는(서장 하태영) 지난 18일 보령해경서 상황대책회의실에서 2021년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양경찰은 해양오염 사고 시 오염물질 유출 규모에 따라 지역・광역・중앙 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방제대책본부 설치 구분

지역방제대책본부 : 지속성 기름 10㎘ 이상, 비지속성 기름·위험유해물질 100kl 이상

광역방제대책본부 : 지속성 기름 50kl 이상, 비지속성 기름·위험유해물질 300kl 이상

중앙방제대책본부 : 지속성기름 500kl 이상, 중앙재난안전대책(사고수습)본부가 설치된 경우

이번 훈련은 보령항 인근 해상의 선박 충돌로 사고초기 기름 30㎘가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하였으며, 보령해양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방제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였다.

방제대책본부 요원들은 16개 팀(반)에 편성·배치되어 오염사고에 대한 방제전략 수립과 방제조치 등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면서 사고처리 능력을 강화시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보령시,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단・업체와는 상황전문을 전파・회신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이번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통하여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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