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문)은 8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신규교사 역량강화 디딤연수를 실시했으며, 이는 지난 2월 학교장 회의 시 요청에 의한 것으로 원격수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를 반영한 연수로 진행됐다.
첫 날 연수는 ‘배움과 소통의 원격수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미란 수석교사(내포중학교)는 줌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수업, 구글 설문지와 패들렛, 멘티미터을 활용한 과제수행수업 등 다양한 방법이 어떻게 수업 현장에서 적용되는지를 보여주고 실습을 병행했다.
또한 둘째 날 연수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교실’을 주제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관계맺기, 긍정훈육, 비폭력대화법 등 소통의 학급운영 연수로 진행됐으며, 특히 강민정(홍동중학교)교사는 손수 준비한 여러 활동지와 프로그램을 모둠별로 진행하며 열띤 연수를 이어갔다.
보령교육지원청은 일회성의 연수에 그치지 않도록 ‘디딤연수-돋음연수-차오름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신규교사의 자율 동아리를 조직하여 소통의 토대를 마련하고, 수업과 업무, 소통역량을 다지는 디딤 연수, 멘토 교사와 함께하는 돋음 연수, 수업코칭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는 차오름 연수 등 지속적인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정문 교육장은 "산, 들, 바다가 아름다운 보령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하는 신규선생님들의 처음을 축하하고 응원한다. 코로나는 우리의 교육현장을 엄청나게 변화시켰다며, 시대의 변화 속에서 아이들과의 매일이 행복하고, 빛나는 내일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시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