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업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상 수상
천안의 원도심인 문화동 명동거리에 자리를 잡은 ‘복합문화공간 아트큐브136’를 거점으로 천안은 지금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재)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인수, 이하 진흥원)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며‘천안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진흥원은 ‘시민이 디자인하는 문화도시 천안’을 비전으로 제시해 문화도시 거버넌스 구축, 창의 문화인력 양성, 시민 주도 프로그램 활성화 등 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했다.
지난해는 ‘문화-도시-재생’이라는 목표 아래 천안시 도시재생과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폭넓은 세대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직접 교육과 축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더욱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진흥원은 그동안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으며, 올해부터는 사업의 성과를 가시화시킬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사업의 ‘강화기’였다면, 올해는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사업은 더 강화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업은 더 발전시켜‘안정기’로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거점공간을 넓혀 천안 전역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문화도시 천안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천안 문화도시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 결과’와 부처 간 연계협력 우수사례 등을 토대로 천안시와 함께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약 1년간의 심사기간을 거쳐 문체부로부터 문화도시 지정을 받게 되면 앞으로 5년간 대규모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되며, 문화로 지속 가능한 도시 천안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인수 원장은 “지난해는 3년간의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쁜 한해였다”며 “올해는 사업을 운영하며 터득해온 것들을 견고하게 다져 천안이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