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와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관리 요령·병해충 적기방제 당부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5일 군농업기술센터, 농정과, 읍·면 산업행정팀장, 지역농협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농작물 병해충 지역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벼농사 종합방제 적기를 중만생종 기준 8월 5일부터 15일까지로 설정,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멸구류 등을 중점 방제키로 협의했다.
2차 방제가 필요한 논은 1차 종합방제 후 7~10일이 적기이며 벼 이삭과 잎에 피해를 주는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도열병, 이삭누룩병, 혹명나방 등을 동시에 방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예작물에 대해서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이 급증하는 탄저병, 세균성점무늬병 등에 대한 방제가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최근 산란기에 이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미국흰불나방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방제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연속 강우와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로 정비 및 지주 설치, 농업 관련 시설 안전점검 등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김조원 식량작물기술팀장은 “유례없는 긴 장마로 병해충 방제시기를 놓칠 경우 급격한 피해 확산의 우려가 있어 적기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협의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농업 유관 기관과 농업인들에게 전달하고 단계별 병해충 방제가 이뤄지도록 현장 활동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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