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벼 직파 재배기술’ 확산 박차
충남도, ‘벼 직파 재배기술’ 확산 박차
  • 이대호
  • 승인 2025.03.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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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00ha 목표…농가 소득 향상·탄소 저감 효과 기대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벼 재배의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벼 직파 재배기술’ 확산에 총력을 기울인다.

14일 충남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전문교육에는 직파재배 사업 대상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해 △직파재배 시 유의사항 △유형별 실증사례 발표 △충남 육성 신품종 소개 △충남쌀 품질 향상 방안 △마른논 써레질 재배기술 등을 공유했다. 또한, 파종기·균평기·종자코팅 장비 등 직파재배 관련 농기계를 전시하며 농가의 이해도를 높였다.

충남도는 지난해 벼 직파재배 면적을 1,645.3ha로 확대하며 전년 대비 56%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이 1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시범사업 농가의 10a당 평균 수확량은 530kg으로 기계이앙재배(544kg)의 97% 수준을 유지하며 직파재배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올해 직파재배 면적을 지난해 대비 51% 증가한 2,500ha까지 확대하고, 2030년까지 전체 벼 재배면적의 10%인 1만 3,000ha를 직파재배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신창호 기술보급과 지도사는 “직파재배 기술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성공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노동력 절감과 탄소 저감, 농가 소득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고려해 직파재배 기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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