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미래 첨단국방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도청에서 열린 국방산업발전협의회에서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국방산업 육성 실행 계획이 논의됐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스마트 국방산업의 새로운 중심, 힘쎈충남'이라는 비전 아래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이 제시됐다.
도는 미래형 국방산업 메카 조성, 국방신산업 발굴, 그리고 국방산업 클러스터 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 국방산업 기반 조성, 지역 맞춤형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산학연관군 협력 네트워크 강화, 국방 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등 4대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중점 추진 과제로는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국방 공공기관 이전 및 유치 등이 포함됐다.
또한, 국방안보관광 클러스터 조성, 계룡 국방컨벤션센터 조성, 국립 군사박물관 건립, 2026년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개최 등도 주요 과제로 선정됐다.
전형식 부지사는 "충남도는 국방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오고 있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언급했다.
그는 "올해에는 국방 관련 기관 및 연구기관 등 최고 인프라와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충남을 미래 첨단국방산업 거점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올해 국방산업 육성 실행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청남도는 국방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