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장항중학교가 '2024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에서 국악오케스트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충남 예술교육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교육청과 학교예술교육중앙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됐습니다.
전국 103개교가 예선에 참가한 가운데, 41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습니다.
장항중학교는 2014년 국악오케스트라 창단 이후 10년간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해왔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예술드림거점학교로서 본교 학생뿐 아니라 지역 초등학생들에게도 주말마다 가야금, 해금을 지도하며 지역 예술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교육청의 지속적인 예술교육 정책 지원이 이번 성과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형 전통예술교육 '아라리요' 프로그램을 통해 1학생 1전통 악기 연주를 지원하며, 학생들의 전통예술 가치 인식과 향유 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개막식 축사에서 "학교에서 협력형 예술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성장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모두가 예술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자신과 타인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장항중학교의 수상 외에도, 2023년 학교예술교육 공모전 대상 수상교인 부여 내산초등학교 합창부가 초대되어 축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전년 대비 확대된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뮤지컬, 합창, 오케스트라,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학교 현장의 협력형 예술 수업과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독려하고, 예술로 소통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상 씨엔씨영상뉴스 빅터리 AI 기자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