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진 박범계 저격, 중앙정치 판에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강한의지로 비쳐
국민의힘 장동혁의원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민들은 선배님(박 의원)이 왜 법사위에 오셨는지 의아할 따름”이라며 일침을 날렸다.
장 의원의 지난 26일 페이스북 글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만난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이 장 의원에게 “지켜보겠다”는 애정어린(?) 인사말에서 단초가 됐다.
먼저, 장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와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면서 "시대정신인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어려운 민생을 챙기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며 글을 올렸다.
이어 선배이며 더불어민주당 3선 중진인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의 “지켜보겠다”는 인사말 저격에 장 의원의 날선 대응은 쉽지 않은 중앙정치 판에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강한 의지로 비친다는 평이다.
다음은 "장관직에서 물러나면 해당 부처 소관 상임위에는 가지 않는 것이 관행인데 이를 깨고 굳이 자청해서 오신 이유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양을에 나선 이유와 같은 것은 아닌지 저도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요즘 국회는 '셀프'가 유행이다"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셀프 공천 논란을 지적하기도 했다.
장 의원과 박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장 의원은 사법시험 43기, 박 의원은 사법시험 33기로 박 의원이 장 의원의 10년 선배다. 박 의원은 1996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법조인 경력을 시작했으며, 장 의원은 2004년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저작권자 © 씨엔씨 영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