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없이도 기타로 연주와 반주를 할 수 있도록 음감 훈련 연습법을 제시한 기타 교본이 출간됐다.
북랩은 악보 없이 기타를 연주할 수 있도록 음감을 몸에 익히는 노하우를 담은 ‘악보 없이 기타 치기’를 펴냈다.
이 책은 기타리스트 다길람(필명)이 개발한 쉽고 재미있는 기타 연주법을 바탕으로 초보자들이 음감을 몸에 익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악보 없이 기타를 치기 위해서는 음감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초보자들이 기타 연습을 쉽게 포기하는 이유는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아서인데, 음감이 생기면 금세 실력이 늘기 때문에 기타 연습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악보 없이 기타를 치는 것을 자전거 타기에 비유한다. 한 번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면 몸에 균형 감각이 생겨서 언제든지 다시 자전거를 탈 수 있듯 음감을 몸으로 익혀 놓으면 언제든지 악보 없이 기타를 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음감과 더불어 화음감과 박자감을 익히기 위한 연습법을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상세하게 제시한다. 또한 초보자들이 더욱 쉽게 기타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팁들도 아낌없이 수록하는 등 저자가 스스로 노력하며 정립한 연습법과 이론들을 토대로 초보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만 가득 채웠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1장은 음감, 화음감, 박자감에 대한 설명이다. 음감 연습을 위해 기타 지판과 음계에 대한 설명이, 화음감 연습을 위해 코드와 주요 코드 그룹에 대한 설명이, 박자감 연습을 위해 스트로크와 아르페지오 주법에 대한 설명이 각각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2장은 실전 연습곡들로 채워져 있다. 비교적 단순한 연습곡부터 본격적인 음감 훈련용 연습곡까지 상세한 설명과 함께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3장은 초보자들을 위한 팁으로, 어려운 음악 이론을 쉽게 풀어 설명하며 보다 편하게 기타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저자 다길람은 누구나 기타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쉽고 새로운 기타 연주법을 보급하는 데 힘써왔다. 그 활동의 하나로 이번에 ‘악보 없이 기타 치기’를 집필했다. 한편으로 저자는 시인이자 기 수련가이며 건강연구가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시집 ‘사랑꽃’(북랩) 및 기 수련 교습서 ‘아가에게서 깨달은 건강법, 몸보기’(북랩)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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