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언어는 마음을 담는다’ 출간
좋은땅출판사, ‘언어는 마음을 담는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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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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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지음, 176쪽, 9000원

좋은땅출판사가 ‘언어는 마음을 담는다’를 펴냈다.

말이 거친 세상이다. 뜻도 모를 신조어가 난무한다. 정치권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조악한 말이 튀어나온다. 일상생활에서든 인터넷에서든 선정적이고 모욕적인 말이 오간다. 슬픈 현재의 모습이다.

살아가는 데 중요하지만, 그 중요성을 잊어버리는 것이 많다. 언어 역시 마찬가지다. 하루에도 수많은 말을 하고 글을 쓰지만 언어의 소중함과 언어가 마음을 담는 그릇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버린 채 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언어가 왜 보물인지, 왜 인간만이 갖고 있는지, 언제부터 어떻게 갖게 됐는지, 왜 그것이 마음을 담는 그릇인지를 여러 언어학자와 심리학자의 연구를 통해 이야기한다. 이를 시의 형식을 빌려 간단하고 경쾌하게 전달한다.

얼굴이 사람마다 다르듯이 언어도 사람마다 다르다. 저자는 言(말씀 언)이 갓을 쓴 사람 얼굴 모양이고, 語(말씀 어) 역시 얼굴(言)과 나(吾)라는 한자가 결합됨으로써 언어는 바로 자기 자신을 나타낸다고 말한다. 저자는 바른 언어가 바른 사람을 만들고 바른 사람은 바른 언어를 사용한다고 강조하면서 이 책이 우리가 잊고 있던 ‘언어는 마음을 담는다’라는 명제를 되살려 모두가 바른 언어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언어는 마음을 담는다’ 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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